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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문화 리뷰/교양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 당신만의 why를 찾아라 실제 일과 삶에 적용하는 골든 서클

by 희품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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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
‘지금 하는 이 일이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일까?’ ‘왜 바라던 회사에 입사했는데도 출근 시간이 즐겁지 않을까?’ ‘나를 지키며, 나답게 일하는 법은 무엇일까?’ 전 세계 4000만 독자들이 열광한 당신의 인생을 바꿀 근본적이고 소중한 질문들! 당신은 왜, 무엇을 위해 출근하는가? 우리는 돈이나 명예, 더 높은 직책만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모두 나름대로 일을 하는 근거, 이유, 신념, 목적이 있다. 심지어 ‘월급을 위해 일한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사람들에게도 ‘월급을 받기 위해 하필이면 이 일을 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다. 사이먼 사이넥은 이 책에서 ‘왜?’라는 질문을 통해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돕는다. 나의 ‘왜?’를 찾고 나면, 함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날 수 있고, 선택과 결정을 하는 명쾌한 기준이 생기며, 탁월한 성과를 내어 세상에 존재감을 빛낼 수 있다. 이것은 개인에게도 놀라운 성취감을 줄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기여와도 연결된다. 책에는 누구나 스스로 ‘왜?’를 찾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이 담겨 있다. 독자들은 사이먼 사이넥과 그의 팀이 MS, MARS, 인텔, 3M, 미 정부기관 등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과 조직을 만나 진행했던 '왜?' 워크숍 과정을 생생하게 간접 체험하면서 자기만의 ‘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된다.
저자
사이먼 사이넥, 데이비드 미드, 피터 도커
출판
마일스톤
출판일
2018.05.24

지은이 : 사이먼 사이넥 | 데이비드 미드 | 피터 도커

옮긴이 : 이지연

출판사 : 마일스톤

Find Your Why

Find Your Why, 당신만의 Why를 찾아라.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2'의 원작 제목이다. 느닷없이 2권을 읽게 되었지만, 1권을 찾아 읽지는 않았다. 번역 제목(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에서 알 수 있듯이, 1권에서는 '왜 일하는가?', 'Why? 자체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를 중점적으로 설명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서 소개하는 Find Your Why에서는 어떻게 하면 Why를 찾을 수 있는지, 그 방법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TED 역대 최고의 강의 TOP 5

확실히 국내 베스트 셀러와 해외 베스트셀러는 스케일이 조금 다른 것 같다.(물론 예외도 있겠다.)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인데, 각종 유명인과 노벨상 수상자들도 많이 참여하였다.

 

그런 곳에서 역대 최고의 강의 TOP 5에 들었던 강의 내용이며, 미국 아마존 초장기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도서인만큼, Why를 찾는 주제는 다방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내용, 많은 개인이나 기업이 필요로 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일터에서, 요구사항을 만났을 때, 당신의 생각은?

직장에서, 혹은 사업체에서, 일터에서, 아니면 가정에서.

새로운 요구사항, 즉 일이 주어졌다. 무슨 생각이 먼저들까?

 

회사에서 새로운 연구/개발 업무를 받았다. 특히나 고객사의 요청으로 업무를 받았을 때, 보통은 생각하게 된다.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빠르게, 안정적으로) 이 업무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

즉, Why가 아닌 How를 생각하게 된다. 특히나 연차가 오래될수록 이 경향은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신입이나 초창기의 열정과 패기로, 왜 해야 하는지(다른 따지는 사례를 찾아볼 수도 있기 때문.

 

저자는 여기서 이 상황에 Why를 먼저 생각해보자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먼저 Why를 생각해보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록, 우리 문화는 요구사항을 받았을 때 개인이 제시하는 왜? 따위는 받아들여지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왜? 왜? (왜, Why인가?)

종이를 판매하는 사례가 나온다. 최상급 제품으로, 좋은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 '종이'는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하지만 저자는 'Why'로 이야기하기를 권한다. 단순히 종이라는 물건을 한 두 번 납품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충성도 높은 장기적 관계를 유도한다. 사실, 종이 한 묶음이면 된다면 이런 설명은 필요가 없겠다. 하지만, 비유적 표현이지 않은가? 종이 도매, 소매 업체가 아닌 이상 종이를 팔 건 아니니까(오히려 종이, A4용지는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면접의 사례도 나온다. '왜?'로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면접관들의 대뇌변연계에 있는 의사결정 중추에 직접 대고 말을 건 것이나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였다고 하였다. '왜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은지, 왜 이 회사에서 내가 필요한지' 마음에서 우러난, 대뇌변연계에서 나온 이야기를 하면 취조 같은 분위기의 면접은 대화의 장으로 변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처럼, '왜?'로 시작하면 남들이 내 물건을 사고, 협업하고, 비전에 동의하고 함께하도록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더 이상 '감'이 아닌, 명확한 판단 기준을, 목적의식을 갖고 일하게 되는 것이다.

'왜?'를 발견하는 방법과 단계들

이 책에서는 '왜?'를 발견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개인이 '왜?'를 발견하는 과정, 집단이, 그룹이 '왜?'를 발견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이나 기업 등의 집단, 그룹에, 이 책을 영업하여 읽은 독자에게 그 과정과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기 시작한다. (...)

 

국내 번역 기준으로, '_____함으로써 _____한다.'라는 '왜?' 선언문을 작성하는 것이 기본이 된다.

'왜?'를 알고 난 다음에는 '어떻게'를 정의하고, 신념이라고 말한 것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왜?'를 통해 '감'이 아닌 '명확한 판단 기준'이라는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가져다주는 방법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다. 그 방법에 대한 개인, 집단, 그룹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누구나 가진 단 하나의 '왜?'

저자는 방법론을 제시하기 전, 서론을 펴고 난 다음 어느 부분에서, 누구나 단 하나의 '왜?'를 갖고 있다는 철학적 가치관을 알린다. 그 '왜?'는 나는 이런 사람이 되기를 열망한다는 진술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최고의 모습일 때, 나는 이런 사람이다.'를 표현한다.

 

'왜(Why)?'를 통해 자신을 통찰하고, 돌아보는 계기까지 만드는 것이다.

저자가 단순히 Why라는 도구를 통해 강연(도서)을 영업하는 것이라면, 정말 대단한 작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도구는 그렇게 목적과 벗어나지 않고 제 역할을 하는, 실제로 큰 발견으로도 볼 수 있다.

자, 책을 읽었다면, 나 스스로 하나뿐인 Why를 정의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왜?'는 나에 대한 일종의 기원 설화다.
수 없이 널려 있는 이야기를 수집하고,
그 가운데서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면,
'나'라는 존재의 가장 깊숙한 곳에 다다를 수 있다.
그래서 '왜?' 발견 과정의 첫 단계는 과거를 돌아보며 의미 있는 실마리를
(내가 겪었던 경험, 나에게 영향을 준 사람들, 내가 접했던 삶, 인생의 기복)
찾는 일이다.

 

____함으로써 _____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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