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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문화 리뷰/만화

「카우보이 비밥」 말이 필요없는 대작 애니메이션.

by 희품 201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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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기에 내용 생략하면…(@###$$*&&&*%&*@&#)

  카우보이 비밥(Cowboy Bebop,カウボーイビバップ ) 입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내용, OST, 캐릭터 하나 빠질 것 없이(잘 찾아보면 있을지도 몰라…. ~퍽)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어찌하다가 만화책을 먼저 보게 됐는데, 이건 뭐, 시간 보내기 하실 분 아니면 안보는 게 좋아요. 극장판 천국의 문 이란 것도 있는데, 그냥 중간에 한 번 봐야 될 듯한 TV 판의 연장선… 인듯한 기분이 듭니다. 예를 들면 20-2화 라든가.

  내용은, 비밥호의 선장 제트 블랙(왼쪽에서 두 번째)이 스파이크 스피겔(왼쪽에서 세 번째)을 만나면서 이 시대의 현상금 사냥꾼, 카우보이 일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중간에 도박을 좋아하는 페이 발렌타인(맨 왼쪽), 초일류 연체동물과 해커 에드(맨 오른쪽)가 합류하고 이야기 진행합니다. 에드가 안은 강아지는 아인.
  (참고로 에드의 본명은 '에드워드 웡 하우 페펠루 티브러스키 4세 혹은 에드워드 폰 하우페펠 치브르스키 4세 라고 하는데, 원래 이름이 Edward Wong Hau Pepelu Tivrusky 4th 라던가, 어쨌든 자기가 붙였다고 한 것 같기도 한데, 줄여서 에드….)

  카우보이 비밥(Cowboy Bebop),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비밥호의 선원(?)들은 정말 자유롭게 놉니다. 마치 당연하듯 나가서 실종(?) 되는 것은 기본이고, 사라졌다가 뜬금없이 나타나기도 하고, 마지막엔, 흑…….

 

비밥 [bebop]

그냥 밥이라고도 한다. 1930년대 후반 들어 절정에 이른 재즈나 전통적인 딕실랜드 스타일에 만족을 느끼지 못한 젊은 혁신적인 음악가들이

그때까지의 형식을 타파하고 새로 개척한 스타일이다

. 이 스타일은 1943년경, 뉴욕시의 흑인가에 있는 재즈클럽 민턴스 플레이하우스에서 흑인 재즈 연주자 D.길레스피, C.파커, C.크리스천, T.멍크 등이 모여 연주하던 잼 세션(jam session)에서 생겨난 새로운 스타일의 재즈로서,

다채로운 변화의 리듬과 복잡한 멜로디와 화성의 전개를 그 특징으로 한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81429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짧은 단편영화가 26화. 정말 내용도 개성 있고 자유롭게(음식물 쓰레기 우주인? 도 나오고….) 다루지만, 흔히 보는 아이들 만화랑은 차원이 다른… (아무리 단편이라도, 포켓몬스터 TV 판처럼 항상 날아가는 로켓단이 다음 편에서 멀쩡하게 나타난다든가 하는… 아니, 지금 비교할 걸 비교해야지 뭐 하는 짓이냐.)



  사연 깊은 비밥호의 맴버들의 이야기나, 사회적인 문제가 되는 사건, 가슴 아픈 사건까지. 정말 현상금 사냥꾼답지 않게 놉니다.










카우보이 비밥에서 가장 큰 비중을 든 이야기는 역시

  사이좋아 보이는 이 두 사람이 나오는 이야기.

















  어쨌든, 2070년쯤이면, 가까운 미래, 제 또래가 살아남을 미래. 현재 상태라면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시기를 잘못 잡았어요. 이대로 되려면, 줄거리처럼 2020년쯤에는 우주쯤은 사람 싣고 나가는 게 택시 타는 것처럼 쉬워야 될 거 아니에요. 10년 만에 그게 가능하려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뭐, 갑자기 뜬금없는 발견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고 봅시다. 근데, 솔직히 지금처럼 나가면 100% 무리.

  먹고 살기도 바쁜데 웬 우주여행이야.

  아니다, 만화에서도 지구는 쇠퇴기쯤….

  (행성의 한 위성 출신인 사람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이미 현실성은 포기해야…)

  으악, 어쨌든, 명작이라는 겁니다. 내용과 더불어 빼놓을 수 없는 OST 또한 일품이죠. 어디서든 들어본 OP Tank나, 마지막 ED을 장식하는 Blue라든가, 횡설수설.


  말이 필요 없기에 대충 쓰는 겁니다. (빵.)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마지막에 쓰러진 인물이, 죽은 게 아니었으면 합니다. 직전까지 싸운 엄청난 치명상과 적진에서는, 희망사항일 뿐이지만….
  독자의 상상력 앞에선 어떤 반전이라도 이루어질 수 있으니까요. (대작을 망칠 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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