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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문화 리뷰/만화

[네이버 웹툰] 감염자, 이강, 인격을 넘나드는 주인공들이 펼치는 스릴러.

by 희품 2019.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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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웹툰, 감염자


네이버 웹툰의 완결 웹툰. 장르는 스릴러입니다.

글/그림 : 이강

장르 : 스릴러

연재일 : 2016.04.02 ~ 2018.08.18.

완결 : 118화 (完)

내용 :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감염자' 나는 괴물이 되었다.



좀비물, 바이러스물로 볼 수도 있는데요, 본격, 주인공이 죽었다가 인격이 옮겨가고 섞이는 주체성 분실 웹툰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재와 내용 전개가 참신해서 긍정적(?)인 작품성으로 봤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유료가 되었고요.


쉽지 않은 설정


네, 주인공이 인간과 괴물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지는 않았지만, 기생수 라는 작품하고 유사하다고 하더라고요.


액체로 이루어진 바이러스 덩어리가 지하수나 약수 등 물에 섞여들면서 인간을 감염시키고, 그 과정에서 유전자를 완전히 변형시키는 설정입니다. 그러나 100%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적합한 사람만이 변이되는 설정이라, 변이 과정을 일으킨 집단과 일반인 사이의 균형도 내용 전개에 포함됩니다.


주인공, 황석철?


결국엔 황진우, 한석규, 박종철 3명은 주인공이 됩니다. 이 부분이 정말 뭐라고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복잡미묘하면서 참신하기도, 황당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감염자를 개성 있게 만드는 황진우가 감염자 작품의 시작점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주인공, 소희

일편단심, 당시 댓글에 작가가 연애를 못 해봤다는 근거로 여주인공 소희를 논하던 때가 있었어요. 비현실적인 여주인공. 남주인공이 모습이 어떻든, 생각이 어떻든, 가치관이 어떻든 끝까지 지키는 모습은, 정말 막장 드라마에서 극 중 인물이 막장을 파괴하는 듯한 이상한 느낌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주인공 석규와 소희를 보면, 하이브3 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생각이 나네요. 은근히 이미지가 겹치는 것 같아요. 여친(배우자)가 결국엔 끝판왕을 제압하는 느낌부터 해서 말이죠.


빠른 전개


내용 전개가 빠른 편이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장르도 그렇고, 전개도 빠르니, 몰아서 보던 저로서는 몰입도가 높은 편 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중간중간에 참신하지만 괴이한 설정에 막장 적인 느낌과 급한 결말, 개연성이 떨어지는 장면 등은 조금 아쉬웠던 것 같네요.


하드한 장르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나름 긍정적인 결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래는 보다가 정리했던 노트 조각인데, 이미 다 보신 분 중에 줄거리가 생각 안 나시면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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