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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작가 문학기술491

내 PC 안의 비밀 금고, TPM(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이란? 윈도우11을 설치하려다 'TPM 2.0'이라는 낯선 장벽에 부딪힌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갑자기 튀어나온 이 용어 때문에 멀쩡한 내 컴퓨터가 구형 취급을 받는 것 같아 당황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TPM은 단순히 최신 운영체제를 설치하기 위한 장벽이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데이터를 해커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는 가장 근본적이고 강력한 '하드웨어 보안관'이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컴퓨터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시스템을 수호하는 TPM의 정체는 무엇일까? TPM이 뭘까?TPM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Trusted Platform Module)'의 약자이다. 단어 그대로, 컴퓨터라는 플랫폼에 '신뢰'를 부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작은 반도체 칩이다. 보통 컴퓨터의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으며, 암호화 키를 생.. 2025. 11. 30.
RCE(원격 코드 실행)란? 내 코드가 해커의 놀이터가 될 수 있다고? 웹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서버를 관리하는 사람에게 가장 끔찍한 악몽은 무엇일까? 아마도 자신이 구축한 시스템의 제어권을 완전히 상실하는 것일 것이다. 웹페이지가 변조되고, 데이터베이스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며, 서버는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해커에게 시스템의 '마스터 키'를 넘겨주는 것과 같은 최악의 보안 취약점이 있다. 바로 'RCE(Remote Code Execution)', 즉 원격 코드 실행 취약점이다. RCE가 대체 뭘까?RCE는 '원격 코드 실행(Remote Code Execution)'의 약자이다. 말 그대로, 공격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에 있는 대상 시스템에 침투하여 자신이 원하는 어떤 코드(명령어)든 실행할 수 있게 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2025. 11. 29.
자바 RMI란? 다른 컴퓨터의 객체를 내 것처럼 쓰는 원격 마법 내 컴퓨터에서 실행 중인 자바 프로그램이 저 멀리 다른 도시에 있는 컴퓨터의 특정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마치 내 컴퓨터 안에 있는 객체의 메소드를 호출하듯이, 네트워크 너머에 있는 원격 객체의 메소드를 자연스럽게 호출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 신기한 마법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자바 RMI(Remote Method Invocation)'이다. Java RMI란?RMI는 '원격 메소드 호출(Remote Method Invocation)'의 약자이다. 이름 그대로, 하나의 자바 가상 머신(JVM)에서 실행 중인 객체가 다른 JVM에 있는 객체의 메소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자바 API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물리적으로 분리된 시스템들 위에서 동작하는 프로그램들이 마.. 2025. 11. 28.
MTU(최대 전송 단위)란? 네트워크 통신의 기본 단위 온라인 게임 중 결정적인 순간에 렉이 걸리거나, 고화질 영상을 보는데 자꾸 버퍼링이 걸린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보통 인터넷 회선 속도만 탓하지만, 문제의 원인은 의외로 'MTU(Maximum Transmission Unit)'라는 낯선 설정값에 있을지도 모른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네트워크 통신의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열쇠, MTU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MTU란?MTU(Maximum Transmission Unit)는 우리말로 '최대 전송 단위'를 의미한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치가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패킷의 최대 크기를 바이트 단위로 지정한 값이다. 비유하자면, 우리가 택배를 보낼 때 우체국에서 규정한 '상자 하나의 최대 크기'와 같다. 보내려는 물건(전체 데이터)이 너.. 2025. 11. 27.
운영체제의 심장, 커널(Kernel)이란? 보이지 않는 지배자 우리가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문서를 작성하고, 인터넷 서핑을 할 때, 과연 화면 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마우스 클릭 한 번, 키보드 입력 한 번이 어떻게 프로그램 실행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일까? 이 모든 과정을 가능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지배자, 바로 운영체제의 가장 핵심적인 존재인 '커널(Kernel)'이 있기 때문이다. 커널이 없다면 우리의 컴퓨터는 그저 비싼 고철 덩어리에 불과하다. 커널(Kernel)이란?커널은 운영체제(OS)의 가장 중심부에서 작동하는 핵심 소프트웨어이다. '핵' 또는 '알맹이'라는 이름의 뜻처럼, 운영체제의 심장과도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컴퓨터의 물리적인 부품인 하드웨어(CPU, 메모리, 디스크 등)와 우리가 사용하는 응용 소프트웨어(웹 브라우저, 게임, .. 2025. 11. 26.
SAM이란? 윈도우의 비밀금고, 보안계정관리자 컴퓨터 전원을 켜고 윈도우에 로그인할 때, 우리가 입력한 비밀번호는 과연 어디에 저장되고 어떻게 검증될까? 윈도우는 이 중요한 정보를 'SAM(Security Account Manager)', 우리말로 '보안 계정 관리자'라는 철통 같은 금고에 보관한다. 하지만 이 금고는 시스템을 장악하려는 공격자들에게 가장 먼저 열고 싶은 판도라의 상자이기도 하다. 오늘은 윈도우 로컬 인증의 심장부, SAM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SAM(보안 계정 관리자) 그 역할과 정체SAM은 윈도우 운영체제에 존재하는 데이터베이스 파일이다. 주로 %SystemRoot%\System32\config 폴더에 위치하며, 해당 시스템에 생성된 로컬 사용자 및 그룹 계정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정보.. 2025. 11. 25.
윈도우의 보이지 않는 신분증, SID(보안 식별자)란 무엇일까? 우리가 사용하는 윈도우 운영체제는 수많은 사용자 계정과 그룹, 서비스를 어떻게 정확하게 구별하고 관리할까? 단순히 'admin'이나 'user' 같은 계정 이름만으로는 부족하다. 이름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심지어 동일한 이름을 가진 다른 계정이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치 사람에게 고유한 주민등록번호가 있듯이, 윈도우 세상의 모든 보안 주체에게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 고유한 신분증이 부여된다. 그것이 바로 'SID(Security Identifier, 보안 식별자)'이다. SID(보안 식별자)란? 그 정체는?SID는 윈도우 운영체제가 사용자, 그룹, 컴퓨터 계정 등 보안과 관련된 모든 개체(Security Principal)를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유한 값이다. S-1-5-21-1234567.. 2025. 11. 24.
크리덴셜 덤핑이란? 윈도우 LSASS 프로세스를 지키는 방법 아무리 복잡하고 긴 비밀번호를 사용하더라도, 일단 시스템에 로그인한 후에는 그 정보가 어딘가에 남아있기 마련이다. 만약 공격자가 시스템에 침투하여 메모리를 샅샅이 뒤져 당신의 로그인 정보를 통째로 훔쳐갈 수 있다면 어떨까? 이것은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크리덴셜 덤핑(Credential Dumping)'이라는 현실 속 공격 기법이다. 크리덴셜 덤핑은 정확히 뭘 말하는 걸까?크리덴셜 덤핑은 공격자가 이미 침투한 시스템의 운영체제 메모리나 특정 파일에서 사용자의 계정 정보(ID, 비밀번호, 해시 값 등)를 추출하고 탈취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 용어는 '자격 증명'을 의미하는 '크리덴셜(Credential)'과, 특정 시점의 메모리나 저장소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하여 파일로 떠내는 작업을 뜻하는 '덤.. 2025. 11. 23.
비트라커란? 노트북을 분실해도 내 파일이 노출될 걱정이 없는 이유는? 만약 카페에 노트북을 두고 나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면 어떨까? 아마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것이다. 노트북의 가격도 문제지만, 그 안에 저장된 수많은 개인 정보, 중요한 업무 파일, 금융 정보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 데이터들 때문이다. 누군가 내 노트북을 열어 그 모든 정보를 훔쳐본다고 상상하면 끔찍하기까지 하다. 바로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존재하는 기술이 바로 '비트라커(BitLocker)'이다. 비트라커(BitLocker)란?비트라커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에 내장된 '전체 디스크 암호화(Full Disk Encryption)' 기능이다.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간단히 말해 컴퓨터의 하드 드라이브나 SSD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자물쇠로 잠그는 기술이다. 윈도우 .. 2025. 11. 22.
EFS란? 내파일은 나만 본다 윈도우 암호화 기능 이야기 만약 노트북을 통째로 잃어버리거나 해킹으로 인해 누군가 내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에 접근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다. 개인적인 사진이나 금융 정보, 회사의 중요한 기밀문서가 유출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윈도우 로그인 암호만으로 모든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드 디스크를 물리적으로 분리해 다른 컴퓨터에 연결하면 파일은 속수무책으로 노출될 수 있다. 바로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윈도우는 강력한 파일 암호화 기능, EFS(Encrypting File System)를 내장하고 있다. EFS란?EFS는 'Encrypting File System', 즉 '암호화 파일 시스템'의 약자이다. 이름 그대로, 윈도우의 NTFS 파일 시스템에 내장된.. 2025. 11. 21.
해커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ACL 설정과 원리 우리가 운영하는 서버나 개인 컴퓨터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문을 가지고 있다. 만약 이 문들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원치 않는 불청객들이 아무렇지 않게 드나들며 소중한 정보를 훔쳐보거나 시스템을 망가뜨릴 것이다. 이처럼 디지털 세계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출입을 통제하는 '문지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네트워크와 시스템 보안의 세계에서 바로 이 문지기 역할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 바로 ACL(Access Control List)이다. 오늘은 이 든든한 문지기, ACL에 대해 알아보자. ACL이란?ACL은 'Access Control List', 즉 '접근 제어 목록'의 약자이다. 이름 그대로, 특정 자원(파일, 폴더, 네트워크 등)에 대해 누가, 혹은 무엇이 접근할 수 있.. 2025. 11. 20.
APFS란? 어느 순간 내 Mac과 iPhone이 빨라진 비밀 어느 날 갑자기 우리가 사용하던 Mac이나 iPhone의 저장 공간이 마법처럼 늘어나고, 파일 복사 속도가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이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니라, 바로 Apple이 수십 년 만에 선보인 새로운 파일 시스템, APFS(Apple File System) 덕분이다.오랫동안 사용해왔던 HFS+의 뒤를 잇는 이 차세대 파일 시스템은 단순한 업데이트를 넘어, 우리가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오늘은 바로 이 APFS가 무엇이며, 우리의 디지털 라이프를 어떻게 윤택하게 만들고 있는지 그 비밀을 파헤쳐 보자. APFS란?APFS는 'Apple File System'의 약자로, Apple이 macOS, iOS, watchOS, tvOS 등..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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