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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문화 리뷰/만화

[네이버 웹툰] 꼬리 - 공현곤, 어두운 분위기의 스릴러가 좋다면? 추천

by 희품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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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운명의 세쌍둥이. "나는 살인마의 도플갱어다."

연재 사이트 : 네이버 웹툰
연재 날짜 : 2018.3.8 ~ 2019.5.10(62화 完)
장르 : 스릴러, 미스터리
글/그림 : 공현곤
추천 여부 : ★★★★
기타 :18세 이용가

! ! 18세 이상(잔인함, 폭력성) 관람 가능 주의 ! !

마리, 하리, 태일 세 쌍둥이의 살인극

마리, 하리, 태일 세 쌍둥이 주인공의 아버지 곽 교수는, 미쳤다. 하지만, 머리 좋은 정상인 코스프레를 한다. 그렇게 세 쌍둥이 마리, 하리, 태일을 두고 실험을 하게 된다. 모든 흑막 곽 교수로 인하여 민폐 살인마 세 쌍둥이가 성장하여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린 스릴러 웹툰이다. 개인적으로 스릴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한 웹툰이다.

마리, 하리, 태일

머리, 허리, 꼬리 정해진 운명의 세쌍둥이

마리, 하리, 태일의 이름은 머리, 허리, 꼬리에서 유래하였다. 웹툰의 중심축은 세 쌍둥이 중 허리를 뜻하는 '하리'이지만, 실험의 첫 촉매가 된 머리, 즉 '마리'에게 주도권이 잡혀 마리의 행동에 휘둘리게 되고, 막내인 태일은 형 등의 포지션에 있지만, 꼬리처럼 눈에 띄지 않고 숨어있게 된다

 

작품의 제목은 왜 꼬리일까? 꼬리를 말듯 숨어있다가 모습을 드러내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웹툰을 끝까지 보면 왜 꼬리가 제목인지 알 수 있다.

스릴러 장르의 분위기를 살린 작화

스릴러 전문가 혹은 스릴러 웹툰 마니아(?)라면 보고 넘어가야 할 것만 같은 웹툰으로, 아무 사건 없이 캐릭터만 나와도 살벌한 느낌의 거친 선과 적색 위주의 색채로 이루어진 작화가 이 웹툰은 어떨 것이다 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살인이라는 잔인한 소재와 잔혹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해서 청소년 관람불가 딱지가 붙은 웹툰이다.

세쌍둥이의 친아버지 곽 교수

유일한 정상인인 것 같은 덕배 역시도 처한 환경은 정상이 아니니, 말 다했다. 교수는 흑막이고, 경찰도 험악한 정말 일반 성인이 보기에, 어린아이에게 공포 영화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느낌을 잘 살린 장르의 웹툰으로 보인다.

꼬리 웹툰의 출연 캐릭터 덕배

아버지란 이름으로 살았던 사람의 품을 벗어난 듯, 벗어나지 못하고 설계에 당하는 비운의 세 쌍둥이와 그들의 희생양인 가족, 주변 사람들, 민간인들의 이야기. 약까지 동원된 실험으로, 기구한 사연으로 살인자가 된 세 쌍둥이와 그들을 사랑으로 돌보려는 이들, 세 쌍둥이를 어떻게 평가해야 되는가 도덕적 숙제를 짊어진 독자들,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웹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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