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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문화 리뷰/만화

용돈이 계속 늘어, 가볍게 보기에도 취향이 필요한 웹툰

by 희품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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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사이트 : 네이버 시리즈, 네이버 웹툰
연재 날짜 : 2020.10.20 ~ 2021.12.15(60화 完)
장르 : 드라마
글/그림 : 쾌벌/신혜
태그 : #킬링타임 #드라마 #가볍게 #머니게임 #병맛 #플렉스

가볍게 보기에 좋은? 애매한 웹툰 - 줄거리

용돈이 계속 늘어! 웹툰은, 소설 원작에 네이버 시리즈 웹툰으로 제작되어, 네이버 웹툰에서 24시간마다 무료 서비스를 하는 웹툰이다. 댓글을 보면, 소설은 재미있게, 가볍게 보기 좋은 것 같은데, 정작 소설은 보지 않고 웹툰을 봤더니, 마음이 무겁다. 킬링타임용이라고는 적었으나, 유료 결제는 권하지 않는 정도.

 

내용과 소재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 주인공 김여유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데 100원이 모자란 상황부터 시작한다. 

외상에도 실패한 그 순간 요즘 게임 판타지, 레벨업 판타지에서 유행하는 알림 창이 뜨면서, 용돈 미션을 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Stage 2는 200원, Stage 3은 400원을 제한 시간 안에 사용하고, 튜토리얼을 마치며 1화가 끝난다.

주인공 김여유는 이 시스템에 겟머니라는 이름을 붙이고, 용돈 무한 지옥의 세계에 계약하게 된다.

 

겟머니, 관전 포인트

허세 가득한 김여유가 갑자기 2배씩 늘어나는 용돈을 제한 시간 안에 사용하기 위해 플렉스 하는 모습을 아무 생각 없이 관람하면 되는 웹툰이다. 원래는 배우였던 김여유의 설정을 통해 연기하는 친구들과의 에피소드와 시스템이면서 말장난까지 할 줄 아는 겟머니를 보면서 아, 돈이 남아돌면 저렇게도 쓸 수 있나? 도 한 번씩 상상해서 보면 될 것 같다.

실패도 해주고, 진지한 상황에 갈등도 겪어주고 해봐야 하는데, 원작이 그런 건지, 웹툰 콘셉이 그런 건지, 그냥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병맛 스타일로 큰 무리 없이 이끌어가는 것이, 다양한 겟머니의 설정을 지켜보면서, 가볍게 보는 느낌으로는 괜찮게 보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24시간마다 1화씩 무료로 보면서.

누군가의 그림일기

용돈이 계속 늘어! 웹툰을 보고, 무엇을 쓸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 그래, 그림일기를 생각하자.

 

무엇을 했다. 무엇을 하라고? 무엇을 했다. 무엇을 어떻게 해. 무엇을 했다. 도와줬다. 샀다. 그립다. 좋았다. 허무하다. 잘 살고 있다. 반갑다. 놀아보자. 써보자. 플렉스!

 

이런 방식의 전개라고 보면 쉬울 것 같다.

겟머니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림일기를 보듯이, 기승전결 없이 김여유의 심리를 가벼운 비속어를 사용하면서 보는 것. 코드만 맞는다면, 가볍게 보기에 무리는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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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이 계속 늘어!

누가 나한테 자꾸 용돈을 준다. 돈이 최고야! 늘 새로워! 짜릿해! 앞으로 내 인생 탕진잼만 누리며 살면 되는 거야? 백수 표본 김여유의 플렉스 이야기(?).

c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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