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보살』 운명을 점찍어드려요.

김진영 감독의 코미디 영화.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 찾는 분, 배우들 팬이신 분, 시간 보내실 분, 재밌게 볼 자신 있으신 분.

  기대는 하지 마세요. 실망할 수도 있으니깐요~

  라고 시작하겠습니다.

  청담동 점집 이야기입니다. 태랑은 용한 점쟁이인 엄마한테서 운명의 남자를 점찍어놨는데, 둘이 안 만나면 양쪽 다 위험하다, 이런 경고를 합니다. 하지만, 그 태랑의 엄마는 그 정신적인 분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생각은 안 나지만 아마, 치매 종류… 나이가 어려지는?)
  그렇게 운명의 남자를 찾으면서 겪는 이야기와 그 점집의 사건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전 어떤 우연한 계기로 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큰 기대 없이 볼 수 있었기에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었죠. 왠지 초반 부분만 봐도 내용을 추측할 수 있을 정도의 이야기라서 진지하게 보면 또한, 재미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냥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를 추천합니다. 그럼 진짜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내용이긴 하나, 중간마다 나오는 엑스트라 격의 에피소드에 감동적인 내용도 있으니깐, 그냥 시간 보내기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라 이거죠.



PS.
이건, 영화 보신 분만 아시겠지만, 돈 버는 것도 생명유지에 일환이지요. 그런 생각으로 진짜 태랑의 엄마가 점찍어준 상대를 만나지 못했을 때, 한쪽이나 서로에게 불이익을 당할 수 있었지 않을까요? 보험이 그런 거잖아요. 저만 그렇게 생각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