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팩토링(Refactoring)이란? 코드 품질을 높이는 구조 개선 기법

완전히 잘 작동하는 코드라고 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지보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
기능은 많아지는데, 코드는 점점 복잡해지고 읽기 어려워진다면?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리팩토링(Refactoring)이다. 리팩토링은 코드의 외부 동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구조를 개선하여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이는 작업을 말한다.

리팩토링의 개념, 목적, 주요 기법, 주의사항, 실무 활용 사례 등을 알아보자.

 

리팩토링(Refactoring)이란?

리팩토링은 소프트웨어의 동작 방식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코드의 구조, 가독성, 설계 품질을 개선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코드가 지나치게 길거나 중복이 많고, 변수 이름이 모호하거나, 함수가 너무 많은 책임을 지고 있을 때 리팩토링이 필요하다.

 

이 개념은 켄트 벡(Kent Beck)과 마틴 파울러(Martin Fowler)가 XP(익스트림 프로그래밍)와 함께 널리 알렸으며, 특히 마틴 파울러의 『Refactoring: Improving the Design of Existing Code』라는 책은 리팩토링의 바이블로 불린다.

 

리팩토링(Refactoring)이 필요한 이유

리팩토링은 단순히 코드를 예쁘게 만드는 작업이 아니다. 리팩토링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게 있다.

• 유지보수성 향상: 향후 기능 추가나 수정이 쉬움
• 가독성 향상: 협업 중 다른 개발자도 쉽게 이해 가능
• 버그 발생 가능성 감소: 복잡한 로직을 단순화하여 안정성 확보
• 테스트 용이성 증가: 구조화된 코드로 테스트 케이스 작성이 쉬워짐

특히 오래된 코드베이스나 기능 추가가 잦은 시스템에서는 리팩토링 없이는 기술 부채가 쌓일 수밖에 없다.

 

 

리팩토링(Refactoring)의 주요 기법

리팩토링에는 다양한 기법이 있으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패턴들이 있다.

• 메서드 추출(Extract Method): 긴 함수를 더 작은 단위로 나눔
• 변수 이름 변경(Rename Variable): 의미 없는 변수명을 명확하게 변경
• 조건문 단순화(Simplify Conditionals): 복잡한 if문을 간단한 구조로 변경
• 중복 제거(Remove Duplication): 유사한 코드 블록을 하나로 통합
• 클래스 분리(Split Class): 하나의 클래스가 너무 많은 책임을 질 때 분리
• 매직 넘버 제거: 코드 내 상수 값을 의미 있는 상수로 치환

이 외에도 마틴 파울러의 리팩토링 패턴 카탈로그에는 수십 가지 기법이 정의되어 있다.

 

리팩토링(Refactoring)시 주의해야할 사항

리팩토링은 효과적이지만, 잘못 적용하면 오히려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유의해야 할 점도 알아보자.

• 테스트 선행 필수: 리팩토링 전 기능이 정상 동작하는지 확인할 테스트가 필요
• 점진적 적용: 한 번에 모든 구조를 바꾸기보단 작은 단위로 시도
• 기능 변경 금지: 리팩토링은 구조 개선이지 기능 추가가 아님
• 버전 관리 적극 활용: 변경 이력을 잘 기록하고 필요시 롤백 가능해야 함

실무 리팩토링 사례

실제로 리팩토링을 하면 어떤 효과가 생길까?

• 긴 서비스 로직을 여러 도메인 서비스로 분리하여 가독성 향상
• 중복된 로직을 유틸 함수나 공통 모듈로 추출
• REST API에서 매핑 오류를 줄이기 위해 명확한 DTO 분리 적용
• 프론트엔드에서 상태 관리를 useReducer로 교체하며 로직 단순화

이처럼 리팩토링은 코드 베이스에 숨겨진 문제를 개선하고, 향후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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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팩토링은 개발자의 습관이자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의 핵심 전략이다. 기능을 만들 때만이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기능을 더 나은 코드로 바꾸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테스트와 함께 진행되는 리팩토링은 기술 부채를 줄이고, 장기적인 개발 생산성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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