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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문화 리뷰/영화

<[영화]아저씨, 2010 - 이정범 감독> 멋있는 액션, 전설로 남을 클립과 대사

by 희품 2018.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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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y Recent.
왜인지 모르게 중독성 있어, 기회가 있다면 여러번 계속 보게 되었던 영화였습니다.
누가봐도 멋있다, 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던 것 같아요.
많이들 보셨을 것 같은데, 캡처 화면으로 한 번 다시 보고 가세요^^
 
Write by 2010.12.31.
 
아저씨, 2010
액션, 범죄, 드라마 2010. 08. 04 119분
감독 이정범
원빈(차태식), 김새론(소미)
 
 
원빈 주연의 아저씨입니다.
아저씨는 전당포 주인입니다.
옆집에는 소미가 살고 있습니다.
소미는 아버지도 없고, 엄마는 클럽 댄서입니다.
 
그래서 소미는 아저씨네 자주 놀러 갑니다.
그렇게 둘은 가까워집니다. (?)
 
끝판 왕(?)입니다.
도대체 누가 마지막 보스일까요?
논란의 여지가 많은 설정이죠.
 
만능 알바생입니다.
둘이 다른 인물인가요?
중국어 번역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경찰서까지 갔는데,
글쎄 거기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건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끝판 왕(?) 동생입니다.
악취미에 성격이 더러우며, 교육을 잘못 받은 캐릭터로 나옵니다.
딱 이 느낌?
 
마지막 보스 밑에 있는 용병입니다.
인간미가 존재하는 소미에게 아저씨라는 호칭을 받은 인물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가 등장한 시점에서 '아저씨'라는 호칭은 평범한 호칭이 아닙니다.)
영화 아저씨의 숨은 주인공 측에 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시간상의 제한이 없었다면 말이죠.
아저씨가 원빈이라는 가정하에(영상지원이 된다는 가정),
부족한 이야기를 보충해주면서,
장편 소설로 만들어지면 뭐 하나 부족할 게 없을 영화라는 느낌?
 
경찰입니다.
여기 경찰 참 양아치 갔죠?
비속어 남발해대고.
그래도 영화를 자세히 보면,
중간마다
그게 다가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대략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소미 엄마는 마약을 합니다.
어느 날, 클럽에서 운반(또는 감시 및 탈취)되는 마약을 훔쳐 달아납니다.
항상 그렇듯이 얼마 못 가 걸립니다.
 
결국, 소미 엄마와 소미는 마약과 함께 운반되고,
아저씨와 경찰, 쓰레기와의 추격전이 시작되는 거죠.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참 비현실적인 영화이지만, 참 현실적입니다.
아저씨의 신발과 자동차가 레이싱 경주를 펼치지만,
항상 신발이 집니다.
몇 번을 뛰는지 모릅니다.
 
아저씨가 선전포고를 합니다.
 
"니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난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나 좆같은 건지
내가 보여줄게. "
 
 
자 이제 아저씨의 과거를 보며,
전투 전의 준비과정을 거칩니다.
 
찾을 사람이 있어
며칠 안 됐는데,
얼굴이 기억이 안 나.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둘걸.
어머나.
저건 반칙….
(철컥. 철컥.)
 
 
일 차전입니다.
 
소미,
데리고 와.
두 번 협상은 없어.
소미 한 시간 내로 데리고 와.
 
틀렸어.
넌 지금,
그 얘들한테
사과를 했어야 해.
 
'너, 내가 누군지 얼아?"
 
그런 말은 힘이 있을 때 해야지.
이 말 때문에 난 반전 아닌 영화를 반전으로 봤어.
 
전쟁 시작.
 
충치가 몇 개냐?
나 전당포 한다.
금 이빨은 받아.
금 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먹어 줄게.
 
전투율 99% 필드 위의 카드를 전부 파괴한다.
 
소미가 전당포 값 대신 아저씨에게 이 카드를 주었습니다.
이 카드를 조심했어야 합니다.
 
특히 해가 지면, 조심해야 합니다.
필드 위의 존재하는 것들, 조심했어야 합니다.
 
그러게 왜 건드렸어.
 
한 번만,
한 번만 안아보자.
 
서비스 컷
 
현실이 영화보다 더 잔혹하다는 사실에 더 슬퍼질 뿐입니다.
(뜬금없이)
End - Write by 20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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