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정보/용어

HFS란? 애플의 위대한 유산 HFS 파일시스템

by 희품 2025. 11. 18.
반응형

HFS란? 애플의 위대한 유산 HFS 파일시스템 썸네일 이미지

무지개색 사과 로고가 빛나던 시절의 매킨토시 컴퓨터를 기억하는가? 당시 우리는 지금처럼 수십 기가바이트(GB)의 파일을 다루지도 않았고, 저장 장치의 속도에 민감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 시절에도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리하는 기술은 컴퓨터 시스템의 핵심이었다. 바로 그 중심에 Apple의 역사적인 파일 시스템, HFS(Hierarchical File System)가 있었다. 오늘은 APFS라는 최신 기술에 가려져 이제는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된, 하지만 Apple의 혁신을 묵묵히 뒷받침했던 HFS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HFS란?

폴더 구성, 파일 계층 및 문서 배열을 보여주는 디지털 파일 구조. 파일 구조 지원 센터 관리, 액세스 향상, 파일 구조 명확성 향상 래치

HFS는 'Hierarchical File System'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계층적 파일 시스템'이다. 1985년, Apple이 초창기 매킨토시를 위해 개발한 파일 시스템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HFS가 가져온 가장 큰 혁신은 바로 '계층 구조', 즉 오늘날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사용하는 '폴더(디렉터리)' 개념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그 이전의 MFS(Macintosh File System)는 모든 파일이 하나의 평면적인 공간에 저장되는 방식이었기에 파일이 많아질수록 관리가 극도로 어려웠다. HFS는 폴더 안에 또 다른 폴더를 만드는 계층 구조를 통해 수백, 수천 개의 파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HFS 구조와 한계

HFS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데이터 포크(Data Fork)'와 '리소스 포크(Resource Fork)'라는 독특한 이중 구조이다.

못이 칠해진 손에는 포크가 들어 있어 선명한 파란색 배경에 주황색 원형 차트로 자르려고 준비. 이 동적 그림은 예술과 데이터 분석의 혼합을 포착.

  • 데이터 포크 (Data Fork): 문서의 텍스트나 이미지의 픽셀 데이터처럼 파일의 실제 내용을 저장하는 부분이다.
  • 리소스 포크 (Resource Fork): 아이콘, 메뉴, 글꼴, 사운드 등 프로그램의 실행에 필요한 각종 리소스 정보를 담는 공간이다.

이 구조 덕분에 개발자들은 코드와 리소스를 분리하여 효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관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HFS는 명확한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저장 장치의 용량이 커지면서 파일을 저장하는 최소 단위인 '할당 블록'의 크기 문제로 디스크 공간 낭비가 심해졌고, 파일 이름의 길이가 31자로 제한되는 등 현대적인 사용 환경에는 맞지 않는 제약들이 많았다.

 

강력한 후계자 HFS+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1998년, Apple은 HFS의 대대적인 개선판인 HFS+(Mac OS Extended)를 선보였다. HFS+는 거의 20년 가까이 Mac의 표준 파일 시스템으로 자리를 지키며 Apple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HFS+가 가져온 주요 개선점은 무엇일까?

커피 한 잔, 촛불, 그리고 흰색 소파 위에 놓인 쟁반에 놓인 노트와 일기가 새해의 목표를 적는 아늑한 거실 장면.

  • 저장 공간 효율성 향상: 할당 블록의 개수를 크게 늘려 디스크 주소 지정 단위를 작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대용량 디스크에서도 공간 낭비가 크게 줄었다.
  • 파일 이름 길이 확장: 파일 이름을 최대 255자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유니코드(Unicode)를 지원하여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파일 이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저널링 (Journaling) 기능 도입: 파일 시스템에 변경 사항이 생기기 전, 그 내용을 '저널'이라는 별도의 공간에 기록하는 기능이다. 만약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시스템 오류로 작업이 중단되더라도, 이 저널을 통해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파일 시스템의 손상 위험을 극적으로 낮출 수 있었다.

 

HFS+도 사라진 이유는?

기술 구성 요소가 흐릿한 배경에 M.2 NVMe SSD 드라이브를 들고

HFS+는 오랜 시간 동안 매우 안정적이고 훌륭한 파일 시스템이었지만, 기술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HFS+는 회전하는 플래터(platter)를 가진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에 최적화된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반도체 기반의 플래시 저장 장치(SSD)가 대중화되면서, HFS+의 구조는 SSD의 빠른 속도와 고유한 작동 방식을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결국 Apple은 SSD와 모바일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새로운 파일 시스템, 즉 APFS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전문 사업가가 디지털 화면에서 스타일러스를 사용하여 세무 체크리스트를 승인하고, 재무 문서를 관리하고, 세무 신고의 정확성을 검증하고, 전자 신고 기간 동안 규정 준수를 보장.

비록 지금은 APFS에게 왕좌를 물려주었지만, HFS와 HFS+는 매킨토시를 개인용 컴퓨터의 강자로 만들고, 수많은 창작자와 전문가들의 작업을 가능하게 한 위대한 기술적 유산임이 틀림없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꼬리말 이미지.

#HFS #HFS+ #Apple #Macintosh #파일시스템 #IT역사 #매킨토시 #애플의역사 #APFS #클래식맥 #MacOSExtended #저널링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