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사이트 : 네이버 웹툰
연재 날짜 : 2018.3.8 ~ 2019.5.10(62화 完)
장르 : 스릴러, 미스터리
글/그림 : 공현곤
추천 여부 : ★★★★☆
기타 :18세 이용가
! ! 18세 이상(잔인함, 폭력성) 관람 가능 주의 ! !
마리, 하리, 태일 세 쌍둥이의 살인극 |
마리, 하리, 태일 세 쌍둥이 주인공의 아버지 곽 교수는, 미쳤다. 하지만, 머리 좋은 정상인 코스프레를 한다. 그렇게 세 쌍둥이 마리, 하리, 태일을 두고 실험을 하게 된다. 모든 흑막 곽 교수로 인하여 민폐 살인마 세 쌍둥이가 성장하여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그린 스릴러 웹툰이다. 개인적으로 스릴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한 웹툰이다.
머리, 허리, 꼬리 정해진 운명의 세쌍둥이 |
마리, 하리, 태일의 이름은 머리, 허리, 꼬리에서 유래하였다. 웹툰의 중심축은 세 쌍둥이 중 허리를 뜻하는 '하리'이지만, 실험의 첫 촉매가 된 머리, 즉 '마리'에게 주도권이 잡혀 마리의 행동에 휘둘리게 되고, 막내인 태일은 형 등의 포지션에 있지만, 꼬리처럼 눈에 띄지 않고 숨어있게 된다
작품의 제목은 왜 꼬리일까? 꼬리를 말듯 숨어있다가 모습을 드러내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웹툰을 끝까지 보면 왜 꼬리가 제목인지 알 수 있다.
스릴러 장르의 분위기를 살린 작화 |
스릴러 전문가 혹은 스릴러 웹툰 마니아(?)라면 보고 넘어가야 할 것만 같은 웹툰으로, 아무 사건 없이 캐릭터만 나와도 살벌한 느낌의 거친 선과 적색 위주의 색채로 이루어진 작화가 이 웹툰은 어떨 것이다 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살인이라는 잔인한 소재와 잔혹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해서 청소년 관람불가 딱지가 붙은 웹툰이다.
유일한 정상인인 것 같은 덕배 역시도 처한 환경은 정상이 아니니, 말 다했다. 교수는 흑막이고, 경찰도 험악한 정말 일반 성인이 보기에, 어린아이에게 공포 영화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느낌을 잘 살린 장르의 웹툰으로 보인다.
아버지란 이름으로 살았던 사람의 품을 벗어난 듯, 벗어나지 못하고 설계에 당하는 비운의 세 쌍둥이와 그들의 희생양인 가족, 주변 사람들, 민간인들의 이야기. 약까지 동원된 실험으로, 기구한 사연으로 살인자가 된 세 쌍둥이와 그들을 사랑으로 돌보려는 이들, 세 쌍둥이를 어떻게 평가해야 되는가 도덕적 숙제를 짊어진 독자들, 그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웹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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